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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기부 - 등록금 마련을 위해 조선소 막노동을 떠올리며 매년 1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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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운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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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기부

- 등록금 마련을 위해 조선소 막노동을 떠올리며 매년 100만원 기탁

 

  우리 대학을 졸업한 성정훈씨(사진, 39)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1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소액이라 얼마나 도움이 될지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등록금이 없어 1년간 휴학을 하고 조선소에서 막노동을 했을 때를 생각하면 학업에 매진하는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거라 생각해요”

  지난 2015년 이 대학 안경광학과를 졸업한 성씨는 자신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대학을 다니며 안경사가 되기까지의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각자의 꿈을 만들어 가는 후배들을 격려하는 마음에 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씨는 부산의 한 안경원에서 안경사로 재직하면서 2,500만원의 작은 연봉을 받아가며 일해 오면서 스스로도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달 조금씩 아끼며 기부금을 모았다.

  또한 성씨는“안경광학과를 졸업하여 안경사가 되기 위해서는 ‘안경사 국가고시’를 준비해야 되는데, 어려운 시험이기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데 눈을 돌릴 여유가 없습니다”며, “후배들이 학업의 공백 없이 학창시절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람되게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성정훈씨의 학창시절 지도교수였던 박상철교수(안경광학과)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배푼다는 것은 성씨와 같이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며, “우리 학과의 재학생 모두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주변의 사람에게도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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